아산 원황배 대만 수출길 올랐다
아산 원황배 대만 수출길 올랐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8.09.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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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95톤 분량… 재배지 관리지도 만전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아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원황배가 대만 수출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아산 원황배는 다른 지역의 배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농가 소득 작목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95톤을 대만에 수출했다.

배 수출은 7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음봉면과 둔포면이 주 재배 지역으로 전체 재배면적은 994ha에 이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임경래 소장은 "배 수출이 원활히 이루질 수 있도록 재배지 관리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수출용 배 봉지 씌우기, 복숭아 심식나방 방제 등 중요 작업에 대해 주기적 현장지도를 실시했다"며 "과원 병충해 예찰을 실시해 적기 병충해 방제와 유용미생물(EM)의 시용으로 당도향상과 저장력이 좋은 배가 생산될 수 있도록 유도 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가 지난 후 신고배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어서,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미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수출국의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농가 수입 증대와 국내 가격안정 기여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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