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와인코리아 조직 개편
영동 와인코리아 조직 개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9.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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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김석렬 공동대표 취임… 마케팅·생산공장 분담경영
이필우 충북협회장 15억 출자… 이사도 6명

영동군 출자기업으로 토종 포도주를 생산하는 영동읍 주곡리 (주)와인코리아가 이필우 충북협회장의 15억원 출자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재편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 회장의 출자와 이 회장이 추천한 김석렬 민주평화통일 영동군협의회장의 공동대표 선임을 결정했다.

김 회장은 1일부터 대표에 취임해 생산공장 운영을 맡고, 윤병태 대표는 서울사무소를 거점으로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한은행 재경 지점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의 아들이 이사회에 참여해 이 회장을 대신해 경영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와인코리아 이사회는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늘게 된다.

이사회는 윤병태 대표와 김석렬 평통회장이 각각 사장과 부사장을 맡고 있는 (주)농특산물유통법인에 대해서는 부사장직은 교체하고 사장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코리아는 당초 영동군으로부터 10억원을 추가 출자받을 계획이었으나 군의회가 제동을 거는 등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흐르자 영동출신 재력가인 이 회장을 접촉해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이 과정에서 역할을 한 김 평통회장이 이 회장의 신임을 바탕으로 공동대표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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