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주공임대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아산 주공임대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8.08.26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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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옥상 방수층 균열… 누수피해 속출
아산시 권곡동 주공 임대아파트가 분양전환을 앞두고 각종 하자로 인한 부실 시공 논란을 빚고 있다.

주공 아파트는 지난 2003년 권곡동 607번지 1만5645㎡에 268세대를 신축하고 5년간의 임대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분양전환을 앞두고 있다.

입주민들은 "지난 21일 옥상층 2개세대에서 천장이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원인이 옥상 방수층 균열로 인한 누수로 천장벽지, 석고보드, 단열재가 탈착되어 천장에서 떨어졌다"며 부실시공을 주장했다

또한 "아파트 전체에 대한 외부 전문업체에 진단을 의뢰한 결과 각 동의 외벽과 주 계단실 수지 균열, 외벽 철근 노출, 옥상층의 도막 방수, 현관, 욕실 출입문 교체, 현관, 욕실, 발코니 바닥 공사와 설계 도면상의 미시공 부분에 대한 공사를 해야할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더욱 "엘리베이터실 상부 벽체 균열을 비롯한 계단실과 옥탑 문틀 상부 벽체의 수직과 수평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외부 벽체에 철근이 노출돼 부식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6월 아파트 자체적인 하자조사 후 주공에 보수 요청을 했는데 20%밖에 보수해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오는 9월과 10월중 하자조사를 실시해 분양전환 시점에 맞추어 보수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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