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 마흔한번째 꿈이 열린다
박연, 마흔한번째 꿈이 열린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8.22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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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동 난계국악축제 개막… 포도축제와 함께 개최
월드뮤직페스티벌 등 볼거리·체험행사 풍성

제41회 난계국악축제가 22일 오전 11시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사에서 열리는 숭모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26일까지 5일간 영동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악, 포도, 와인과 함께하는 한여름의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2008 영동포도축제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연일 이어진다.

특히 역대 최대규모인 35개 팀, 300여명의 국·내외 음악인들이 초청돼 국악과 월드뮤직의 만남을 시도, 축제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첫날인 22일 중견가수 심수봉, 영동 출신의 4자매 '한스밴드', 세쌍둥이 자매 뉴에이지 국악그룹 '아이에스(IS)' 등이 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 올라 난계국악단과 만난다. 이어 카메룬의 '에릭 알리아나'와 '코롱고 잼' 등이 출연해 비상(飛上)을 주제로 박진감 넘치는 아프리카 토속음악을 선보인다.

또 용두공원 등 축제장 곳곳에서는 이날부터 행사기간 내내 관객과 함께 즐기는 풍물놀이 등 국악공연이 열리고 도자기 국악기 및 와인잔 만들기, 전통악기 미니어처 만들기, 목공예, 바디페인팅, 물썰매장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포도3점슛, 포도골든벨, 와인만들기 등 포도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신경호 (사)난계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 난계축제는 지역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전국, 나아가 세계를 지향하는 미래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다른 장르의 음악은 물론 세계 어느 음악과도 소통할 수 있는 우리 국악의 진면목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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