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알뜰 예산운용 효과
보은군 알뜰 예산운용 효과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8.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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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잔액 회수관리… 올 이자수입 37억 전망
지난해보다 42.3% 늘어

보은군이 집행부서의 잔액을 일일이 파악하는 등 알뜰한 예산 운용으로 올해 역대 최대인 37억원의 이자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군은 12일 현재 공공예금 이자수입으로 13억원을 기록중이며 연말까지 24억원이 추가 징수될 것으로 예상돼 3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이자수입 26억원보다 11억원(42.3%)이 늘어난 것으로 군의 지방세 수입 109억원의 30%를 상회하는 액수다.

이처럼 이자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08년 공공예금을 효율적이고 건실하게 운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각 부서별로 1억원 이상의 지출이 발생할 경우 1주일 전에 자금배정 부서로 통보토록 해 효율적인 자금운용이 이뤄지도록 했다.

유휴자금은 이자율이 높은 중·장기 예금상품에 적절히 분산 예치해 수익성을 극대화시켰다.

1주일에 2차례씩 실과별 예금잔액을 파악해 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회수해 통합 관리한 것도 이자수입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김호성 재무과장은 "자금 소요시기를 면밀히 파악해 지출 당일 자금을 배정함으로써 자금 사장을 최대한 방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결실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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