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개발계획 전면 수정 촉구
초광역개발계획 전면 수정 촉구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08.0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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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당 논평
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정부의 초광역개발계획 전면 수정과 호남-충청-강원을 잇는 X축 개발 정책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 논평을 통해 "정부가 제시한 초광역개발계획의 남북접경벨트는 국가균형발전을 가로 막는 서울, 강북, 경기 북부을 포함한 수도권을 개발하고자 하는 전술에 불과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이명박 정부의 초광역개발계획은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어"국토개발 계획은 정우택 충북지사가 제안한 중부내륙 첨단산업관광벨트를 확장해 국토를 X축으로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남북접경벨트를 전면 백지화하고,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벨트에 이미 완성된 서울-부산벨트와 대칭적 균형을 이루는 호남-충청-강원을 잇는 산업, 관광, 문화개발계획 축을 추가해 균형 있는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호남-충청-강원을 연결하는 축으로 산업 관광 문화벨트를 개발하도록 7개 시도(전남·광주·전북·충남·대전·충북·강원)가 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정우택 지사는 도민과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충북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정우택 지사가 지난달 자유선진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에 대해 "지역현안이 발생하면 여야를 떠나 우선 충북권 국회의원들과 자리를 갖고 의견을 조율해 도의 입장을 밝히고, 가능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해야 했다"며 "본인의 정치적 행위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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