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작금의 외교적 망신과 실패는 외교부장관, 외교안보수석, 주미대사로 이어지는 트리오의 활약에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일본의 독도도발, ARF 의장성명사건, 독도 분쟁지역 표기문제 등 외교망신의 주범이고, 이들이 바로 졸속 쇠고기협상의 주범"이라며 "정부는 응분의 책임을 물어 유명환 외교부장관,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태식 주미대사를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지난 6월27일 이태식 주미대사가 미 쇠고기 수출업자에게 한 발언과 관련,"수입위생조건 위반을 용인하는 듯한 발언은 그동안 정부가 강변해온 안전한 쇠고기라는 주장이 국민기만용이었음을 입증해준다"고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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