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천만원 들여 '향토음식체험장' 등 준공
옥천군 청성면 만명리 장수마을이 모내기, 물고기잡기 등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테마마을로 탈바꿈했다.
군은 올해 이 마을에 3억5000만원을 들여 50명이 한꺼번에 머무를 수 있는 체험관(150㎡)과 교육장(27㎡), 두부·고추장·된장·메주 등을 만들고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체험장(21㎡) 등을 건립하고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마을은 계절에 따라 나물캐기, 씨앗 뿌리기, 모내기, 복숭아·감자수확, 멱감기, 물고기잡기, 소달구지 타기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도시체험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대전 동신고교 김대현 교사가 방학을 이용해 체험장을 찾는 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기도 한다.
동네 민박집도 5동을 마련했고 9월에는 황토민박집 5동을 지어 내방객들을 맞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 체험객 유치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jangsu.go2vil.org)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 청성면 장수마을에서 지난 25일 한용택 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체험관 준공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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