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4박5일간 일정으로 지방의 군 휴양시설에 머물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부인 김윤옥 여사와 세딸 내외, 손주 등 직계 가족들과 함께 취임후 첫 휴식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당초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과 독도 문제 등 굵직한 국내외적 현안으로 휴가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참모진의 건의를 받아들여 휴식 시간을 갖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신 주말을 포함 6박7일간의 일정을 단축해 4박5일로 조정하고 모처럼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갖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휴식을 취하면서도 8월초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 등 정상외교 일정 준비와 함께 향후 정국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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