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농촌 '윈윈' 성장 손잡았다
기업-농촌 '윈윈' 성장 손잡았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8.07.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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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이업종 파트너십 일환 상생전략포럼
위원회 출범… 흙사랑영농조합 - 세미텍 결연

업종을 뛰어넘어 중소제조업체와 농촌이 상생의 길을 찾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괴산군과 충북이업종교류연합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는 23일 오전 10시 괴산군 감물면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괴산군 이업종 협력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농촌 이업종 상생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괴산군 이업종 협력파트너십'은 농업경영인과 중소기업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 지역 농산물의 마케팅 수요기반을 구축하고 농업계와 기업체, 유관기관, 대학 간의 기술융합 및 협력을 모색해 농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또 농업경영인과 지역 중소기업과 교류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상생 협력모델도 만들게 된다.

이날 기업-농촌 이업종 상생전략 포럼에서는 농업경영인, 중소기업인, 농촌자원개발전문가, 행정지원기관 관계자, 대학교수 등 2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출범하고 기업과 농촌의 윈윈(win-win) 성장 모델과 중소기업 교류 조직체의 역할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또 감물면 흙사랑영농조합법인(대표 최홍락)과 진천군 이월면 소재 세미텍(주)(대표이사 김원용)간의 농촌사랑(1사 다촌) 자매결연 협약식과 괴산군 친환경 특산물 소개 및 판촉활동, 상호교류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텍(주) 김원용 회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농촌일손돕기, 친환경 농산물직거래, 청정 농촌문화체험, 이업종(異業種)간 상생적 교류를 통하여 농촌과 기업 사랑을 실천하고, 충북이업종교류연합회 소속 300여 업체 (종업원수 1만2000명)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점차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박노섭 충북지역본부장은 "최근 업종간 영역이 파괴되고 협력네트워크 활동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농업인과 기업인이 함께 뭉쳐 기술과 생산, 마케팅 분야를 공동의 과제로 도출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며 교류범위를 확대시켜 서로 협력하면 지역혁신역량을 강화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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