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건노조 총파업 참여 적을듯
충북 보건노조 총파업 참여 적을듯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7.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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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5곳중 충주의료원만 동참
민주노총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23일을 기해 총파업을 선언했지만 충북지역에서 파업에 동참하는 의료기관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북에서 보건의료노조에 가입된 노조는 청주·충주의료원, 충주 건국대병원,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혈액원 등 5곳으로 파업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충주의료원 한 곳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봉 민주노총 충북본부 대외협력부장은 "보건의료노조 가입 사업장 중 실제 파업에 참가할 사업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충주의료원의 파업여부도 노조와 의료산업사용자협의회가 교섭을 벌이고 있는 만큼 내일(23일) 아침에나 확정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3일 오전 7시를 기해 하루 총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에는 전국 123개 사업장 3만8641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조와 의료산업사용자협의회는 22일 밤까지 교섭을 벌였지만 간호 인력 확충, 의료기관 평가제 개선, 산별연대기금 조성 등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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