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고전영화 제천서 즐기자
할리우드 고전영화 제천서 즐기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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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내달 '주제와변주' 섹션서 상영
'재즈싱어', '브로드웨이 멜로디' 등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 영화를 필름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는 국내에서 필름으로 관람하기 힘들었던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 영화들을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JIMFF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는 '초기 사운드 영화와 음악의 만남-1920∼40년대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라는 주제로 최초 유성영화인 '재즈싱어'(1927)를 비롯해 총 7편의 할리우드 고전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재즈싱어' 외에도 1929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최초 뮤지컬 영화 '브로드웨이 멜로디'(1929), 뮤지컬의 대표작 '42번가'(1933), 프레드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 콤비의 신나는 커플댄스를 만끽할 수 있는 '탑햇'(1935), 최근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언급돼 유명세를 탄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1944), 할리우드 뮤지컬의 명감독인 스탠리 도넌 감독의 대표작 '온 더 타운'(1949) 등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 영화를 알기 위해 빠질 수 없는 명작들이 상영된다.

또 이번 섹션에서는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에 대해 집대성한 다큐멘터리 '춤추는 할리우드뮤지컬의 역사'(2008)가 아시아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춤추는 할리우드뮤지컬의 역사'는 각 시대와 스튜디오 대표작과 뮤지컬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 뮤지컬 영화의 흥망성쇠 그리고 '시카고' '드림걸즈' 등 최근 뮤지컬 영화의 부활까지를 담아 할라우드 뮤지컬 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정 지역이나 하나의 음악 장르를 주제로 선정해 작품들을 통해 깊이 있는 접근을 유도한 '주제와 변주' 섹션은 2006년에는 중남미 음악, 2007년에는 재즈에 대한 작품들이 상영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에는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 영화라는 주제인만큼 음악영화와 뮤지컬영화 마니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관객들에게도 추억을 즐길 수 있는 자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JIMFF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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