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찬양밴드 만들고 싶다"
"은퇴후 찬양밴드 만들고 싶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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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전세계 돌며 찬송 부르고 싶어"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가요계 은퇴 후 찬양밴드를 결성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태진아는 최근 진행된 CBS TV 찬양 및 토크 프로그램 '워십콘서트 치유' 녹화에서 "앞으로 가요계 생활은 길어야 4-5년 더 할 것"이라며 "이후 찬양 밴드를 결성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찬송을 부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내가 부르면 찬송가도 트로트처럼 된다"며 "한번은 찬송가를 편곡해 차 안에서 불렀는데 신앙이 없는 매니저가 그런 찬송을 부르는 교회라면 다녀보고 싶다더라"는 일화를 소개했다.

태진아는 미국에서 생활하던 1983년 처음으로 신앙을 접했다. 당시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아내를 따라 교회를 찾았고 신앙생활을 통해 힘겨운 순간을 넘길 수 있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기도생활을 지속해 왔다.

무대에 오르기 전 기도를 빼먹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본 동료 가수 송태관은 "나도 교회 다닌 지 오래됐는데 동생 기도하는걸 보니, 아따 내가 조금 죄스럽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 연말가요제에서 상을 받았을 때는 아내 옥경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앞서 하나님께 감사를 전하는 것을 잊지 않는 등 꾸준한 신앙생활을 소개했다. 태진아의 출연분은 29일 오전 11시50분에 방송되며 인터넷을 통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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