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충주만들기 민·관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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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7.21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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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기본계획 공청회 열려
품격있는 미래도시 21C 충주건설을 위한 충주시 경관기본계획 수립 공청회가 지난 18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주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청회에는 주민,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장 인사, 경과보고, 용역보고, 토론, 의견청취 및 답변으로 진행됐다.

용역보고에서는 충북개발연구원 변혜선 박사가 그동안 추진해온 경관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경관기본계획에는 사과, 충주호를 중심으로 한 호반의 도시 및 휴양의 도시 이미지와 충주시가지권, 중앙탑 및 앙성권, 충주호권, 수안보권, 신니 및 주덕권 등 5개 권역권별 경관 형성방향이 제시된다. 또 조정지댐 주변, 남산 구릉지 지역, 역사문화지구, 충주호 및 마지막재 주변의 수변경관지구, 수안보 온천지구, 호암지 주변 등 경관지구가 제시되고 경관 실현방안 및 실행계획도 함께 포함돼 있다.

이어 집중토론에서는 건국대학교 이백훈 교수의 사회로 권태호(세명대 건축공학과), 이희정(아주대 건축학부), 우영희(충주대 산업디자인학과), 진장원 교수(충주대 토목공학과)와 신순철 의원, 박대융 건축사가 토론자로 나와 용역결과 보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인사를 통해 "이제 개발과 산업의 논리만을 내세워 환경과 경관, 도시의 전체적인 균형과 아름다움을 무시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도시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충주시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도시건설을 위해 지난 2006년 1월 충주시 경관조례제정 공포에 이어 스카이라인 설정을 위한 설계용역을 마치고 현재 충북개발연구원에 경관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동안 2회에 걸쳐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또한 이날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10일간 서면접수를 받아 적극 반영해 오는 17일 경관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충주시경관 조례를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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