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읍·면지역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는 2008년 농기계 현장이용 기술교육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바쁜 마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는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교통이 불편한 관내 14개 지역을 순회하며 농작물 재배교육과 농기계 작동법 및 안전사용 교육, 농기계 수리지원 등 현장이용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작물재배 교육으로 지역 농민상담소장과 작목별 전문지도사가 당면한 영농기술 교육과 농약 안전 사용 교육을 벌이며, 농업기계 담당 부서에서는 실습위주의 현장 교육과 농업인의 안전과 직결되는 농작업 안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30여대에 달하는 농기계 수리는 경운기, 분무기, 예초기 등이 주종을 이루며 인근에 농기계 수리점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마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술센터에서는 이밖에도 농한기를 이용한 겨울철 농업용 굴착기 교육, 모내기철을 맞아 모내기 특별 기동 수리반 운영, 농번기 농기계를 이용한 일손돕기 지원, 농기계 교통안전 교육 등 시기별로 필요한 농작업에 맞추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류면 완오리 흑평마을 안창근 이장은 "무더운 날씨에 직접 마을을 찾아 영농교육과 농기계 수리를 해 주니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