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호암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7.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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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40억 들여 4개 지구로 조성
충주시민의 휴식공간인 호암지가 2년여의 대단위 공사를 거쳐 도시공간과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충주시는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호암동 산 105-5번지 일원인 호암공원 일대를 4개 지구로 나눠 우리 꽃 우리나무 생태공원 조성이란 주제로 자연학습장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체험공원으로 조성했다.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호암생태공원은 총 29만2887㎡ 용지에 방문객 센터(전시관) 습지수생식물원, 전망대, 관찰테크, 산책로(2.7km), 생태연못, 식물섬 등을 갖추고 있다.

택견전수관 맞은편에 있는 B지구는 수생생태원, 전망테크, 관찰테크, 종합안내판 등이 설치된 가운데 옥잠화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자연호안이 조성됐다. 또 MBC에서 반공위령탑 중간에 위치한 C지구는 방문객센터, 수생생태원, 생태연못, 식물섬, 야외무대 등이 들어서 있다.

호암체육관 맞은편에 있는 D지구는 관찰테크, 종합안내판이 설치됐으며 외계연꽃 등이 자라는 수생생태원이 조성됐다.

한편 충주시는 호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17일 오전 10시 30분 생태공원 전시관 앞에서 시민과 학생, 시민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우건도 부시장은 식사를 통해"호암지 생태공원이 시민과 외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며"청소년들에게 자연생태에 대한 유익한 체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현장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암지 일주 시민 걷기 캠페인이 열렸으며, 제2회 호암지 생태공원조성기념 대한민국 황금박쥐 축제(18∼24일)와 호암지 생태공원 디카 사진촬영대회(17∼25일) 등 준공을 축하하는 부대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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