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교류도 '찬물'
韓·日 교류도 '찬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7.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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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자매교류지 방문 연기
일본 정부가 정규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유권으로 게재한 데 대해 충북교육계가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15일 독도 및 역사 교육을 강화할 것을 지역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사회 및 국사 수업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특별활동 시간에 독도 관련 삼행시 짓기, 글짓기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독도와 관련된 포스터, 표어, 탐구과제 등을 방학 과제로 제시한 뒤 학교 별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독도 관련 단체의 협조를 받아 방학이 끝나는 9월 중 청주와 충주, 옥천 지역에서 독도 자료 전시회를 열 계획을 수립했다. 또 역사교육 강화 방안의 하나로 다음달 말쯤 초·중·고교 사회과 담당 교사 466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가 추진하는 일본과의 교류 시기 등도 재검토하도록 했다.

한편 청주시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던 돗토리시와의 중학생 교류 사업을 무기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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