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20일 밤 12시2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PC방에서 "잠복근무 중인 경찰관인데 강력범을 잡아야 한다"며 업주 조모씨(37)를 속인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카운터에서 현금 2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5월초부터 2개월간 6차례에 걸쳐 모두 2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동종 범죄로 교도소에서 1년6개월을 복역하고 2006년 3월 출소한 뒤 일용직 노동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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