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기르는 참·힘·멋
한자로 기르는 참·힘·멋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7.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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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주덕초 '즐거운 한자교육' 눈길
최근에 전통문화의 이해, 교과의 핵심용어 이해, 우리말 이해, 언어능력 및 사고력 신장과 중국어 습득의 효과에 도움이 되는 한자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고사성어는 선인들의 사고, 기지, 생활의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 유래와 뜻을 알아서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에 활용할 가치가 있다.

충주 주덕초(교장 김호태·사진)는 학생들에게 실천위주의 올바른 마음과 행동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즐거운 한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자교육으로 참(덕성), 힘(능력), 멋(소양)을 길러 미래를 열어가는 학생으로 육성시키고, 고사성어와 한자에 내포된 의미를 마음으로 되새겨 행동으로 실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주덕초는 교실 복도에 고사성어 액자를 게시해 한 달에 한 번씩 교체한 후 매월 말 학급별로 그달의 한자시험을 실시, 우수 학생에게는 표창을 주는 한편 학교소식지에도 소개하고 있다.

학생들이 한자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쉬운 한자부터 단계적으로 지도해 한자시험에서 느낀 자신감은 자연스럽게 교과활동으로 전이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는 효과도 있다.

또한 한자교육을 통해서 효도, 예절, 애교, 애향, 준법, 타인 배려, 공동체 의식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교육의 방향을 내면화시킬 수 있어서 학생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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