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방가방가
아들아, 방가방가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7.11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 신니중 학부모 인터넷 교육 인기
충주 신니중학교(교장 이은순)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정보화 격차 완화를 위해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강한 '신니중 자녀 따라잡기 학부모 인터넷 교실'은 11일까지 하루 2시간씩 20시간과정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천경영군(2년)의 부친인 천기승씨(51)는 김호선 담당교사(신니중 정보부장)의 개별지도로 인터넷카페를 구축, E-Mail을 통해 자신이 재배하는 특용작물 '애플 마' 의 판매 촉진을 꾀하고 있다.

천씨는 "이번 교육에서 익힌 인터넷을 활용한 판로 개척으로 전국 각지로부터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 소득 창출 효과를 보아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도 고마운 것은 컴퓨터를 통해 아들과도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겸연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컴퓨터 기능 익히기에서부터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자녀 학습지도 컨텐츠'를 활용한 자녀와 숙제하기, 내 자녀 바로 알기, 선생님과의 생활지도 상담하기, 대화하기 등으로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을 위한 학부모의 관심과 협조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 학부모의 정보화 능력을 고려한 개별교육과 실습위주의 내용으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정보화 마인드 형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간단한 영상물 제작 기능도 가르쳐주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