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장고항항, 국가어항 1순위 개발
당진 장고항항, 국가어항 1순위 개발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07.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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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서 37곳중 최고점
470억원 투입… 2012년까지 탈바꿈 완료

당진군의 장고항항이 국가어항 지정대상 중 전국 1순위로 선정돼 우선 개발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국가어항 지정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장고항항이 제일 높은 점수를 획득, 전국 1순위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의 이번 조사용역은 전국에서 국가어항으로 신청한 37곳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6곳을 선정했고, 이날 장고항항을 비롯해 전남 이목항, 부산 천성항, 경기 궁평항 등을 선정하고 최종보고회를 통해 순위선정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장고항항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말 이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하고, 내년부터 2011년까지 환경영향평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 2011∼2012년까지 사업비 470억여원을 투입해 국가어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장고항항은 서북부 중심의 국가어항으로서 연근해 어선 및 도선 기타 선박의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한편 날로 늘어나는 어촌 관광객을 유인하여 어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당진군을 교통·물류 및 해양 관광도시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군이 지난 2002년부터 장고항항을 국가어항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행정은 물론 주민과 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수차례의 부처 방문건의 등의 노력으로 이제 결실을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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