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대종상 6관왕 쾌거
'추격자' 대종상 6관왕 쾌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30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석·김윤진 남녀 주연상
스릴러 영화 실감연기 호평

올 초 500만 관객을 불러모은 화제의 스릴러 영화 '추격자'는 남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등 대종상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27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은 출품된 56개 작품 중 '추격자'가 단연 두각을 드러냈다.

대종상 남녀 주연상에 스릴러 영화 '추격자'의 김윤석과 '세븐데이즈'의 김윤진이 수상했다.

배우 김아중과 최기환 S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27일 오후 8시5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김윤석이 남우 주연상을, 김윤진이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스릴러 영화에 출연, 실감나는 연기로 관객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게 두 배우의 공통점. 한국 스릴러 영화의 부활의 의미로 비쳐져 이날 이들의 수상이 더욱 돋보였다.

'추격자'는 연쇄살인범 영민(하정우)의 잔혹한 범행을 밝히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렸으며, '세븐데이즈'는 딸을 납치한 살인범과 대결하는 변호사 지연(김윤진)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대종상에서 '타짜'로 조연상을 받은 김윤석은 올해 남우 주연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충무로 인기 연기파 배우임을 확실히 자리매김했고, "너무 놀랐다, 전혀 예상 못했다. 박진희씨, 전도연씨, 김해숙 선생님 등 함께 후보에 오른 분들을 대표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눈물의 수상소감을 밝힌 김윤진은 다시 한번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남우조연상-유준상 △ 여우조연상-김해숙 △ 영상기술상-영구아트 심형래 감독(디워) △ 음악상-원일(황진이) △ 음향기술상-이은주, 이승철(세븐데이즈) △ 의상상-정구호(황진이) △ 미술상-윤상윤, 유주호(M) △ 촬영상-이성제(추격자) △ 조명상-박새문(궁녀) △ 편집상-신민경(세븐데이즈) △ 시나리오상-박윤(경축!우리사랑) △ 신인감독상-오점균(경축!우리사랑) △ 기획상-김수진, 윤인범(추격자) △ 공로상-유동훈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 인기상-김윤석(추격자), 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 △ 한류 인기 작품상-바보 △ 작품상-추격자 △ 남우주연상-김윤석(추격자) △ 여우주연상-김윤진(세븐데이즈) △ 신인남우상-다니엘 헤니(마이 파더) △ 신인여우상-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