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의장단 후보 도덕성 도마위
당진 의장단 후보 도덕성 도마위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06.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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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의원 음주운전·C 의원 이권개입 의혹
제5대 당진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출마를 준비중인 일부 예비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치권을 비롯한 공직사회 전반의 인사와 관련 엄격한 도덕성의 잣대가 최우선적인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달초로 일정이 확정된 2년 임기의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현재 A모, B모 의원을 비롯한 C모 의원 등 3∼4명의 군의원이 자천타천으로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차기 의장에 강력하게 도전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C모 의원은 지난해 12월말 음주운전으로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고를 내 전치 3주 상당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운전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밝혀져 한때 물의를 빚은 바 있다.

C모 의원은 또 B모 의원과 함께 이모씨(서울 거주)가 허가를 받아 광물 채취한 뒤 기간이 만료돼 원상복구 해야할 산림에 대해 주변 미관저해 등의 이유를 들어 복구보다는 개발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군 산림과에 개진한 것으로 알려져 이권에 개입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받아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전직 공무원 이모씨(당진군)는 "능력은 차치하고라도 도덕성에 흠결이 있는 인물이 군의회 수장 자리를 겨냥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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