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영웅들의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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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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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블록버스터 '적벽대전' 주연들 방한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감독과 주연들이 왔다. 위·촉·오 혼란의 3국시대 적벽을 배경으로 벌어진 큰 전쟁을 다룬 영화다. 적벽대전은 트로이전쟁, 십자군전쟁과 함께 세계 3대전쟁으로 손꼽힌다.

'미션 임파서블2', '페이스 오프'등으로 할리우드에서도 성공한 오우삼(62) 감독이 영화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스케일과 현란한 액션으로 재구성, 스크린으로 옮겼다. 양조위(46), 금성무(35), 장첸(32), 린즈링(34), 조미(32) 등 중국어권 특급스타들이 모인 영화다.

25일 오우삼 감독은 "적벽대전은 18년 동안 가슴에 품고 있던 주제다. 찍으면서 가장 애착이 많이 간 영화"라며 "영화로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개봉 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무엇이 그를 '적벽대전'영화화로 이끌었을까. 오 감독은 "삼국지 세 나라의 이야기들을 정말 좋아한다. 어릴 때는 거기에 나오는 영웅들을 창문에 그려 밤에 손전등으로 비춰 움직임을 연출하며 영화화를 꿈꿨다"면서 "삼국지의 내용 중 특히 적벽대전을 좋아한다. 무엇보다 적벽대전에는 '약함으로 강함 이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결이 필요하다'는 강한 메시지가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는 당시의 무거운 역사를 다루기보다는 그 시대 인물들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역사속 영웅들이지만 관객들이 인간적으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적벽대전 1'은 7월10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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