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없는 사회
거짓 없는 사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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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청산중학교 2학년 1반 이슬기

얼마전 신문에서 '정직한 나라, 정직한 국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한국에서 살던 한 미국 여성이 한국에서의 느낀 점을 써낸 기사였는데 정직하지 못한 한국에 대해 쓴 글이었습니다. 읽는 내내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요즘 학력위조가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정직하지 못한 사회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보신 아버지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절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거짓말은 세상에서 제일 나쁜 거란다."

그렇습니다. 거짓말은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것입니다. 개인간에 서로를 속이는 사회는 건강한 국가가 될 수 없습니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핑계를 만들게 합니다. 그럴수록 이 사회는 어두워지고 썩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정직한 나라, 정직한 국민이 가장 위대한 나라이며 일등 국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자기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진 않았습니까. 내가 남을 속이면 남도 나를 속인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습니까.

순수 결백을 상징하는 흰 옷을 입는 우리 백의민족은 지금, 아니 미래는 백의민족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거짓으로 물들어진 우리 민족을 외국에서 손가락질한다면 어떻겠습니까. 남을 속이고 울상을 짓는 것보다 서로 솔직하게 웃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개개인이 웃다 보면 곧 이 사회가 밝아질 것이고 이 사회가 밝아지면 우리나라도 밝아질 것입니다. 개개인이 정직해지면 곧 이 사회가 정직해져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함께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함께하는 사회가 바로 건강한 국가가 아닐까요.

저는 우리나라가 밝게 웃고 있는 나라, 정직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달라져야 합니다. 정직한 나라, 정직한 국민이 가장 위대한 나라이며, 일등국민이라는 것을 마음 깊이 새겨 저부터 정직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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