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병해충방제 머리맞대
농작물 병해충방제 머리맞대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8.06.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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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농기센터 협의회… 잎마름·잎도열병 등 논의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지난 24일 농업관련 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농작물 병해충 지역방제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최근 서해안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줄무늬잎마름병(호엽고병)의 원인 및 대책과 잎도열병, 벼 물바구미, 먹노린재 등의 병해충 방제에 대해 협의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줄무늬잎마름병의 발병요인은 월동 해충인 애멸구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병으로 지난해 문제가 되었던 서해안지역의 애멸구가 겨울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보리 재배면적의 증가에 따른 서식처 확산으로 인해 병 발생이 일찍부터 나타난 것이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저항성품종(삼광, 주남, 남평, 온누리 등)을 재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병해충을 미리 예방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원예·과수분야는 장마기 전후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작물 관리요령과 과수분야의 붉은별무늬병, 갈색무늬병 및 응애, 진딧물, 나방류 등의 방제대책을 논의했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발병률이 높아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고추역병 및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총채벌레로 인한 토마토 반점 위조바이러스에 대해 적기 방제로 병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중점방제기간을 설정하여 적기방제가 가능하도록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마을앰프방송, 홍보인쇄물 제작 등을 통해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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