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스트레칭 운동의 효과
올바른 스트레칭 운동의 효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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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스포츠
박종 애 <주성대 레저스포츠과 겸임교수>

몸도 기분도 가볍고 상쾌하게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양팔을 위로 뻗어 기지개를 펴곤 하는데, 기지개를 뻗고 나면 매우 시원함을 느낀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스트레칭(streching)이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칭이란 근육이나 건을 부드럽게 신전시키는 것으로 몸의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운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상해를 예방할 수 있다. 스트레칭에 의한 근육운동은 근육에 있는 긴장성 섬유가 뇌의 시상하부와 연결돼 있어 이 근육이 자극을 받으면 뇌 내에서 β-endorphin(정신적 stress를 완화하는 작용)과 부신피질 hormon(육체적 stress를 완화하는 작용)을 분비해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

올바른 스트레칭 운동은 골격과 근육을 균등하게 발달시키거나 조정해 몸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며,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기분을 상쾌하게 해 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스트레칭에는 반동을 이용하는 동적인 스트레칭과 반동을 주지 않는 정적인 스트레칭이 있는데, 요즘은 근육이나 건을 천천히 늘리는 정적인 스트레칭을 많이 행하고 있으며, 이것은 동양 요가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스트레칭은 준비운동이나 정리운동으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이나 태도로 생길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에도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에 많이 행해지는 정적인 스트레칭의 올바른 방법과 주의 사항을 알아 보면 다음과 같다. 스트레칭은 관절의 결합조직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고 근육을 최대한 늘어나게 만드는 운동이므로 갑작스러운 자극은 근육과 관절에 상해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든 다음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반동을 쓰면 근육조직에 있는 근방추에서 이것을 감지해 갑작스럽게 근육이 늘어나면 근육을 수축시켜 근육경직을 불러올 수 있다. 그러므로 반동을 사용하지 않는 정적인 동작으로 실시한다. 모든 스트레칭 동작은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동작을 실시하는데 근육에 통증을 느끼면서 스트레칭 동작을 하면 안 된다. 적당한 자극으로 10∼30초간 동작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근력이나 지구력은 매일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지만 스트레칭은 유연성 운동으로 매일 실시해야만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신 스트레칭을 실시해 전체적인 유연성을 발달시키도록 한다. 신체의 필요한 일부분만 스트레칭을 집중하게 되면 유연하지 않은 부위에 많은 부담이 갈 수 있고, 유연한 부분도 많은 일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전체적인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시한다. 간단한 동작부터 실시해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칭을 찾도록 한다. 스트레칭 동작은 아주 다양한 동작들이 있으나 유연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하기에는 힘든 동작들도 많으므로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간단한 동작부터 시작하여 점차 어려운 동작으로 실시한다. 바른 자세와 주의 사항을 숙지한다. 우리의 몸은 좌우 균등하게 발달돼 있다고 할 수 없다. 이러한 현상은 생활 습관과 태도에 의해 생긴 것으로 스트레칭 운동 중 우리의 몸을 바르게 하여 일상생활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의 몸을 바른 자세로 유도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의 각각의 기능이 원활해져 그 기능을 높여 준다.

올바른 자세로 꾸준한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심신의 기능과 밸런스를 회복시켜 우리 몸을 정상화 할 수 있고 근골격계질환 및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은 우리 생활에서 항상 동반돼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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