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관내무술단체가 참여한 충주세계무술협의회 창립총회가 공식적으로 지난 21일 화려하게 출범했다. 초대회장으로는 석종호 충주세계무술협의회 회장이 추대되어 올해 무술축제부터는 우리 지역 관내무술단체들의 일부무술대회 및 무술참여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충주세계무술축제는 관내무술단체들의 참여의 폭이 적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해온 상황이라 이날 창립총회는 2008 충주세계무술축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화합의 장은 물론, 향후 충주세계무술축제 추진과 관련해 지역 무술인들의 폭 넓은 참여가 가능하게 돼 무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초석을 마련했다.

2008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오천년 민족혼과 세계무술의 만남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오는 10월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유엔평화공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11번째를 맞아 가장 많은 29개국 31개 무술단체를 초청하여 세계 각국의 전통 무술시연과 함께 무술경기, 세계택견대회, 천하제일 무술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충주무술축제를 추진함에 있어서 축제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충주세계무술협의회(관내 무술단체)가 창립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으며, 무술 참여는 물론 앞으로 무술을 관광자원화 및 국제적인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일조를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