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도내 최초로 차량이동 중 실내교육이 가능한 교육전용 버스(25인승)를 도입, 본격적인 현장교육 체제에 돌입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차량 출범식을 갖고 과수농업인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했다. 이 차량은 이동 중 버스 안에서 이론과 토론을 할 수 있는 교육용 장비를 장착하고 있어 바쁜 영농철 시간 절감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량면 소재 사과과학관으로 이동하면서 현장에서 진행될 내용에 대한 사전토론을 통해 문제점 도출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술센터로 돌아오는 길에는 현장에서의 보고 느낀 점에 대한 질의응답이 열렸다.

한편, 기술센터는 교육용 차량으로 관내 78개 학습조직체와 작목별, 발전회, 연구회원 등을 순회하며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연중 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우수농장을 직접 찾아 벤치마킹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품목별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