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세수 확보 비상
충남도 지방세수 확보 비상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6.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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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수목표 대비 35% 그쳐… 세무공무원 등 대책회의
충남도가 지방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따라 충남도는 17일까지 아산시 근로복지회관에서 세수확보 대책회의를 가졌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도는 미분양 아파트 증가로 세수확보에 어려움이 계속되자 김동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홍영식 세무회계과장, 16개 시·군 세무과장 등을 포함한 90명의 지방세무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시·군별 지역 부동산 거래동향, 세수 증감관련 특수요인 등을 면밀히 분석해 세수목표액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충남도의 올해 세수목표액은 8560억원으로 전년대비 1360억원이 증액됐다.

현재까지 도의 지난달 말 현재 3050억원이 징수돼, 목표대비 35.6%의 저조한 징수율을 기록하고 있어 목표액 달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입전망과 함께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 관련 우수시책과 체납액 징수 우수사례, 납세편의 시책 등 발표, 세금징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목표달성에 주력키로 했다.

김동완 부지사는 "최근 급변하는 정치·경제 등의 영향으로 예측이 어려우나 미분양 공동주택 세율 인하, 지방세제 개편 등 조세분야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납세자의 혼란을 예방하고 탈루세원을 최소화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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