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의 최강자로 군림해온 MBC '이산'이 오는 17일 마지막회를 남겨놓은 가운데 SBS가 '이산'과의 정면승부를 택했다.

SBS는 당초 16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새 월화드라마 '식객'(극본 최완규·연출 최종수)을 17일 2회 연속 방영하기로 결정하고, 16일에는 '식객, 전야제 스페셜 방송'을 방영할 계획을 세웠다.

SBS 관계자는 "장고를 거듭한 끝에 16일에는 배우들의 인터뷰와 메이킹장면, 하이라이트를 편성하고 17일에 1, 2부를 연속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