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오빠' 전영록이 돌아왔다
'원조 오빠' 전영록이 돌아왔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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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17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 열어
"팬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 담았다"

'원조오빠' 전영록(54)이 16년만에 낸 17집 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전영록은 10일 오후 서울 신당동 뮤지컬하우스에서 팬들에게 새 음반에 수록된 노래를 들려줬다. 어머니인 가수 백설희의 노래 '봄날은 간다'로 쇼케이스 포문을 연 전영록은 '촛불잔치'의 가수 이재성이 만든 곡 '쉬'를 시작으로 새 앨범 수록곡을 차례차례 불렀다.

쇼케이스 직전 만난 전영록은 "데뷔 40여년이 돼 가니까 이제 가수라고 명함 좀 파고 다닐 수 있겠다"며 "가수의 길은 정말 끝이 없다"고 17집 발매 소감을 전했다.

전영록의 정규음반에는 '쉬' 이외에도 KBS '개그콘서트' 무대 음악을 연주하는 이태선 밴드의 리더 이태선이 작곡한 '빗물처럼 촛불처럼', 작곡가 이제헌의 '몽' 등이 수록됐다. 이 밖에 '그대 우나봐' '지난 추억' '지나간 옛추억' 등 전영록의 과거 히트곡도 다시 녹음된다. '그대 우나봐'에는 일본 유명 아카펠라 그룹 '퍼머넌트 피쉬'가 피처링으로 참가했다.

전영록은 "지금까지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팬들에게 들려줬지만 이번엔 팬들이 편하게 들으실 수 있는 노래를 담았다"며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영록은 앞으로 영화 기획과 연기 등의 일도 예정하고 있다. 오랜만에 발매된 음반의 활동도 열심히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느낌을 주는 노래로 오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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