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농어촌 지역의 수질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단위 하수처리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이 올해 추진하기로 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은 보전지역과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순성면 봉소리와 정미면 천의리, 면천면 성상리 등 3곳에 고도처리 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군은 우선 올해 모두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소요 예상되는 180여억원의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도비 등 중앙부처의 지원사업비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은 공공수역의 오염부하를 저감시키고 처리된 하수를 농업용수, 하천 유지용수 등으로 이용해 수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