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6월 지역 특색있는 우럭, 감자축제 연다.

서산시 일원에서 6월 한달 동안 수산분야와 농업분야에 걸쳐 지역 특색이 있는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오는 13일부터 3일간 대산 삼길포 항에서 '삼길포 우럭축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 4회째인 삼길포 우럭축제는 '다시 일어서는 서해'로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첫날은 풍어제와 국악 한마당을 시작으로 우럭 무료 시식회와 한뫼 전국 가요제가, 14일 둘째 날은 세계 민속공연, 외국인 초청공연, 윤도현 희망콘서트가 축제의 흥을 돋우고,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그룹사운드 7080 공연과 전국 대학의 치어리더 응원전이 펼쳐진다.

이뿐만 아니라 대회기간 중에 우럭 치어방류, 삼길포 상권 무료 시식회, 우럭 장사대회, 추억만들기 행사 등 체험행사가 있고 자연산 우럭 등 지역의 특산 수산물 깜짝 경매 행사도 치러진다.

오는 14일부터 서산팔경 중 으뜸인 팔봉산 감자캐기 체험축제가 열린다.

가족단위의 체험축제인 팔봉산 감자캐기 체험축제는 올해 7회째로 도시민들에게는 뜻있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팔봉면 양길리 일원 4만의 감자밭에서 치러지며 참가비 8000원만 내면 10kg를 직접 캐갈 수 있다.

그동안 감자캐기 체험 축제는 외국인들의 참여와 서울 등 대도시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고 어진이집 소풍 나들이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과 15일 감자 축제기간 동안 오케스트라공연 등 무대행사와 감자떡과 찐감자 시식회, 감자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