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노후주택 재정비 나선다
30년 이상 노후주택 재정비 나선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8.06.1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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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011년까지 44억원 들여 오관지구 개선
홍성군은 낙후된 지역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충남의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에 맞는 깨끗한 도시로서의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밀집된 오관지구를 주거단지로 재정비하기 위해 충남도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 오는 8월 대한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토지 보상 등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11년까지 총 44억여원이 투입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홍성읍 오관리 468번지 14만1207㎡에 임대주택 258세대, 분양주택 1076세대 등 총 133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공청사, 주차장, 공원, 근린생활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더불어 군은 31억원을 투입해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을 비롯한 빈집정비, 주택정비 등 농어촌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해 농촌지역 정주의욕을 고취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주택개량사업은 농어촌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추진을 권고하는 등 투자효율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요도로변을 중심으로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빈집에 대한 철거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

한편 군이 추진 중인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도·농간 주거문화의 이질감 및 소외감 해소 등을 통해 이농현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오관지구는 60∼70년대 자연발생적으로 주거지역이 형성돼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하다면서 오는 2011년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홍성의 중심 주거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도청이전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 현상도 방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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