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공무원들의 퇴근 후 여가시간을 이용, 개인역량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야간반 정보화 교육이 시작 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직원정보화 교육의 일환으로 업무활용도가 높은 파워포인트, 포토샵, 엑셀 등 3개 과정(각 30명)을 야간반으로 신설하고 희망자를 선착순 접수한 결과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정보화 욕구를 실감케 했다. 야간 정보화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오는 16일부터 4주 과정으로 주 2회(19-21시) 운영된다.

시는 당면업무 추진에 바빠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야간 정보화 교육을 신설하는 등 일하는 정부 출범에 맞물려 공직사회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공무원도 경쟁에서 뒤쳐지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라며 "이번 정보화 교육이 개인능력 함양은 물론 시민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여 공무원들도 일과시간에 바쁜 업무로 개인능력을 발전시킬 기회가 없었는데 야간과정이 생겨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2002년부터 시민의 정보화 능력 제고를 위해 인터넷 활용,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 5개 과정으로 연중 무료 정보화교육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