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듣는 가야금 이야기
소리로 듣는 가야금 이야기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6.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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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11일 문화회관서 정기연주회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우건도 부시장)이 오는 11일 저녁 7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우리소리 그리고 만남'이란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전통국악과 창작국악의 만남이 될 이번 연주회는 이우택 지휘자의 지휘로 제 1부 전통, 제 2부 창작을 주제로 공연된다. 1부에서는 표정만방지곡 中 '상령산'(관악합주), 금(琴)의 전설(가야금 합주), 심청가 中 심봉사 눈뜨는 대목(판소리)이, 2부에선 소리놀이 1+1(국악관현악), 서용석류 피리산조(피리협연), 월광(국악관현악), 꿈을 찾아서(비트랩), 백의민족 COREA 순으로 연주된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금의 전설이다. 이 곡은 천년의 소리라 일컬어지는 가야금에 얽힌 이야기를 개량가야금의 연주로 표현한 곡으로 가야금의 맑은 소리를 다양한 형태의 연주기법으로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국립창극단 단원인 김미나 선생의 판소리와 퓨전국악그룹 T.I가 출연해 색다른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상설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한편 최근 신지역발전 선포식, 제주 예술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충청권벤처플라자, 우륵문화제,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전야제 공연 등 수 많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국악의 흥겨움과 참멋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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