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장고항항 국가어항 승격 전망
당진 장고항항 국가어항 승격 전망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06.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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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49척 이용 농수산부 기준 웃돌아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항이 이르면 오는 11월말 국가어항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장고항항에 대한 국가어항 지정 건의는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요구해 오던 중 '장고항항'을 비롯한 전국 6개항이 지난달말 국가어항 지정 우선 순위에 포함, 개발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 용역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고항항은 봄철 미식가들로부터 사랑받는 '실치'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작은 포구로 지난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받은 이후 현재 현지어선 383척, 외래어선 연간 266척 등 모두 649척에 달하는 어선들이 이용하고 있는 항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국가어항지정 기준을 웃돌고 있는 곳이다.

용역에 따른 개발 계획을 보면 농림수산식품부를 시행자로 선정해 사업기간은 6년에 걸쳐 추진한다.

특히, 현재 지형적 영향으로 낙후된 어항시설과 이에 따른 경쟁력의 저하 등에 대해 해양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준설과 해수의 흐름을 방해는 하지 않는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과 수산팀 관계자는 "당진항 개발과 석문국가산단 개발 등으로 늘어나는 선박과 연근해 기타 선박의 전진기지로서 역할과 함께 날로 증가하는 어촌 관광객 유입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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