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11일부터 버스운행 감축
충주시 11일부터 버스운행 감축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6.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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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경영난 가중… 6개 노선 93회 줄이기로
충주시는 오는 11일부터 평소 이용객이 적은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 운행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운송조합이 도내 버스에 대해 감축운행을 결정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6개 노선 93회를 감축 운행키로 했다.

시는 이번 노선감축에 앞서 주민불편 최소화라는 방침을 세우고 노선을 완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해 운행횟수를 감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축운행으로 주덕방면 28회, 살미방면 8회, 단월방면 18회, 목행방면 24회, 댐방면 4회, 가금방면 11회가 줄어든다. 현재 충주지역에는 삼화버스와 충주교통 2개 회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72대의 버스가 하루 94개 노선(종점) 478회를 운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축운행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고유가 시대에 맞춰 범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실시되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관내 버스업체 경영상황 등을 정확히 분석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노선도, 시간표, 홍보물 정비 등 최상의 교통서비스 제공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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