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전국농아인체전 막 올랐다
제 5회 전국농아인체전 막 올랐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8.05.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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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종합운동장서 개막…15개 시·도 800명 8개종목서 4일간 열전
'우리 모두 함께, 더 큰 하나를 위하여'를 구호로 한 제 5회 전국 농아인체육대회가 27일 오후 6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을 비롯 천안시내 4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단 800여명이 참가한다.

대한농아인체육연맹이 주최하고 충남농아인협회와 천안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육상, 배드민턴, 볼링, 축구, 유도, 태권도, 수영, 탁구 등 8개 종목 91개의 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개회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제 5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노윤철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성무용 천안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우승기 반환, 선수·심판대표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 종목이 지난해의 6개에서 8개로 늘었으며 개막식이 LED 모니터에 수화 동영상 및 자막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또 대회 사상 처음으로 독립기념관에서 채화된 성화가 봉송돼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28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천안종합운동장(축구·육상·볼링)과 유관순체육관(배드민턴·유도·태권도·탁구),상록리조트 운동장·지식경제부공무원연수원(축구),정석볼링장 등에서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충청권에서는 대전 29명, 충남 82명, 충북에서 40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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