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보건소, 50종 조사
약국별 최대 78% 차이농촌지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값이 여전히 약국별로 천차만별이다.
옥천군보건소가 지난 13∼20일까지 6일 동안 군내 22개 약국에서 판매되는 50종의 다소비의약품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동일한 약품의 가격이 약국별로 최대 78%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L제약 영양제(100T)의 경우 약국에 따라 판매가가 1만8000원에서 2만3000원까지 78%나 차이를 보였다.
D제약의 순환계용약(60C)도 1만5000∼2만원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D제약 자양강장제 캅셀(50mg)은 1만7000∼2만원, S제약 순환계용약(100T)은 2만8000∼3만원으로 판매가격이 차이를 보였다.
같은 제약사에서 나온 해열진통제도 A약국 3000원, B약국 3500원, C약국 3800원 등 판매가격이 제각각이었다.
이밖에 L제약의 소화제(100T)가 1800∼2000원, G제약 우황청심원(30ml들이 1병)이 1500∼2500원, J제약 파스류(1팩)는 1200∼2000원, D제약 외용연고(10g)는 5000∼6000원에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약국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면지역의 약값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반의약품 판매가격의 안정적 유도로 소비자들의 불신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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