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인구증가 '안정세'
충주시 인구증가 '안정세'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5.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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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기업유치·출산장려책 성공 등 원인 분석
충주시 인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랜 감소세를 벗어나 지난해 8월부터 상승세로 반전된 충주로서는 그동안 일시적 현상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다.

지난 2007년말 기준 20만7036명으로 전년대비 800명이 증가했던 충주시는 올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져 4월말 현재 20만7691명으로 올해만 655명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장기적 안목과 안정된 인구증가 기틀 마련을 위해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중원산업단지 등 대단위 일자리 창출기반 조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는 한편 깨끗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탈바꿈하면서 지난해 92개 업체(2069명)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도 지난 4월말까지 31개업체 1538명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한 젊은층의 출산장려를 유도하기 위한 임신축하금과 출산장려금 지급, 불임부부 시술비 등 적극적인 지원사업도 인구 증가에 한 몫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외지인이 관내 전입 시 환영메세지(SMS)를 전송하고, 낯선 생활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충주안내책자를 배부하는 한편 혼인신고와 동시에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처리해 주는 등 다양한 민원편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특색있는 인구유입시책 발굴과 지속적인 유망기업체 유치활동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활력 넘치는 자족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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