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관광단지 조성 '맑음'
충주호관광단지 조성 '맑음'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5.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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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국회의원 "국토해양부 건의… 적극 검토중"
충주호 주변 충주시 관내지역에 대규모 관광단지(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계획이 본격 수립될 전망이다.

국회 이시종 의원(건설교통위원·민주당·사진)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총선에서 공약한 충주호 주변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중원문화권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토해양부와 본격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중원문화권의 보전·정비 및 관광개발을 위해 충주 등 충북북부지역을 '지역균형개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지균법)'에 의한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결과,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4월부터 올 10월까지 중원문화권, 지리산문화권 등 전국 5대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키 위한 개발구상 용역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충주호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을 대규모 관광단지로 지정하여 민자를 본격 유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주고, 또한 고속도로 등에서 관광단지 진입 도로망을 건설하여 관광단지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 현재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충주호가 접근도로망이 취약한 일종의 맹수(盲水)형태라서 관광개발이 제대로 되지 못했는데 건의한대로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앞으로 충주가 새로운 호반관광지역으로 크게 부상하게 되어 충주에 새로운 관광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충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시비를 100% 투입해야하는 시도(市道)라는 이유로 그동안 추진되지 못했던 용탄∼동량간 대교 건설도 중원문화권 개발계획에 반영하여 국비로 건설하는 문제를 국토해양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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