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24개 기관장 물갈이
'신의 직장' 24개 기관장 물갈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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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18개 기관 공모 … 상반기 인사 마무리
한국전력과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24개 공공기관장의 사표가 일괄 수리된데 이어 18개 기관에 대해 기관장 공모도 다음 주부터 시작돼 상반기내 마무리된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13일 공기업 기관장 브리핑에서 "24개 공공기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공모를 통해 후속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부터 다음 주에 걸쳐 18곳의 공공기관장 공모를 공고하고 서류와 사장추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상반기 내에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임자 공모에는 이번에 사표가 수리된 사장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서 기존 기관장이 응모할 경우 일부에서는 다시 사장직을 맡게 되는 경우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기존 기관장들은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근무를 계속하게 된다.

임 차관은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기관장은 헤드헌팅 회사나 학계, 단체의 추천을 받아 능력 있는 인사가 뽑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41개 기타 공공기관 중 규모가 큰 한국수력원자력은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이 아님에도 우선 인사 대상인 18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모하기로 했다.

이미 기관장 공모가 진행됐던 코트라(KOTRA)도 기관장 재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공기관 민영화와 관련해 임 차관은 "공공기관 민영화 방안은 논의 수준에 불과하다"며 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한전 자회사 등의 완전 민영화방침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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