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뜨니 충주경제도 활짝
수안보 뜨니 충주경제도 활짝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5.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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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회 명소 자리매김… 최근 40일간 900여명 발길
전국 제일의 온천수를 자랑하며 충주관광을 이끌고 있는 충주 수안보가 연찬회와 간담회 장소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그동안 연말연시 때 편중되던 각종 행사도 최근에는 연중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14일∼5월2일까지 전국 차량관리담당공무원 400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5월9·10일에는 자유총연맹 전국 청년회장단 500여명이 합동 연수차 충주를 다녀갔다. 특히 차량관리담당공무원 교육에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공무원들이 참가해 숙박과 식비 등으로 1억3000여만원을 소비하고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대형버스 2대를 지원 충열사, 탄금대, 중앙탑 등을 돌아보는 문화유적투어를 실시하고 관광홍보책자,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등 충주 알리기를 통해 잠재 관광객 확보에 주력했다.

교육생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충주가 온천과 산악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어 연찬회 장소로 최고"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교통안전진단 교육 개최지로 충주가 결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이번 교육 유치에 큰 힘을 보탰던 우태희 교통관리담당은 "전국 단위 행사를 유치하면 지역경제뿐 아니라 관광객 확보, 충주 이미지 제고 등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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