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구지정 승인… 1041억 들여 2010년 말 완공
영동군 영동산업단지가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2009년 상반기 착공된다.
군은 6일 충북도가 경부고속도로 영동IC에 인접한 용산면 한곡·법화·미전·매금리 일대 98만㎡에 조성하는 영동산업단지 지구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이 산업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이날부터 일체의 개발행위와 건축행위가 제한된다.
군은 토지와 지장물 조사를 실시한 후 2009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공사에 착수해 2010년 말 공단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기반시설에 투입되는 국비 522억원을 포함에 모두 10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영동산업단지는 산업시설(53만8650㎡), 물류시설(8만4883㎡), 지원시설(1만2690㎡), 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13만3117㎡), 공원·녹지(21만6892㎡) 등으로 개발된다.
군은 군유지가 34%(34만㎡)나 포함돼 전국에서 분양가가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뛰어난 접근성과 쾌적한 환경까지 갖춰 벌써부터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영동산업단지 지정승인은 당초 예정보다 2∼3개월 앞당겨진 것"이라며 "완벽한 추진으로 산업단지가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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