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호 '역사문화레포츠특구' 지정
탄금호 '역사문화레포츠특구' 지정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4.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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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832억 들여 UN평화공원 등 조성
충주시 가금면 탄금호와 UN평화공원이 조성되는 칠금동 탄금대 일원이 충주 탄금호 역사문화레포츠 특구로 지정됐다.

레포츠형 휴양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충주시로서는 중앙탑, 고구려비, 택견 등 기존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탄금호 수변자원을 적극 활용한 관광지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5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주재로 정부 과천종합청사에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충주 탄금호 역사문화레포츠특구 등 모두 6개의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이날 지정된 신규 특구는 충주 탄금호 역사문화레포츠 특구, 정남진 장흥 문학관광기행특구, 광양 매실특구, 천안 국제화 교육특구를 비롯한 6개 지역이다.

충주시는 당초 충주 수상레포츠 특구로 신청했으나 심의과정에서 탄금호 역사문화레포츠특구로 명칭을 변경 최종 승인됐다.

충주 특구는 칠금동 509-95번지와 가금면 131번지 일원 464만8229㎡ 면적에 오는 2011년까지 총 사업비 832억8600만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조성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UN평화공원 조성(세계무술테마파크, UN테마파크, 충주세계무술축제), 충주호체험관광지 조성(충주호체험관광지 조성, 충주호수축제), 탄금호 수상레포츠 시설 설치 등 3개소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한편, 정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달 말까지 규제특례를 확대하는 등 지역특구 제도개선안을 마련한 뒤 이를 담은 지역특구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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