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337명 조사… 33.2% 응답 1위
중소기업의 인력 채용시 가장 큰 어려움은 '입사지원자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사원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37명을 대상으로 '중기 채용 경쟁력 현황'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들 중소기업들이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입사지원자 자체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수 인재 발굴(26.4%), 최종 입사 합격자 이탈(19.6%), 장기적인 채용계획 수립의 어려움(8.3%), 체계적인 채용시스템의 부재(7.7%) 등도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또 필요한 인력을 정해진 기간 내에 신속하게 확보하는 지에 대한 문항에 대해서는 무려 77.4%의 중소기업이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최근 최종 입사를 확정한 사람들 중 입사일에 출근을 하지 않아 애를 먹었던 경험에 대해서는 무려 58.2%의 기업이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중고기업들은 정작 채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채용관련 리크루팅 활동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우수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이나 선배 리크루팅 등 전반적인 리크루팅 활동을 하고 있냐는 문항에 대해서는 24.0%의 기업만이 '그렇다'라고 답해 10개 기업중 2개 기업 정도만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입사원 조기 정착 프로그램 등 채용된 인력들이 적성과 역량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 주는 활동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항에서는 39.8%의 기업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우수 인재 확보는 채용 경쟁력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채용 단계에서부터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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