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오는 5월 10일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에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안면도 전국마라톤 대회는 해안도로를 따라 하프, 10Km, 5Km 코스로 진행된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지역특산품이 수여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태안 황금빛노을쌀, 기능성 티셔츠가 제공된다.

군은 안면도 마라톤 대회가 기름유출사고로 상처를 받은 군민의 아픔을 치유해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전국마라톤 대회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참여해 함께 즐기는 축제다"며 "태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달리다 보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게 되고 기름사고로 상처받은 군민들의 마음도 위로 받을 수 있도록 전 국민의 참여로 태안을 다시 찾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는 오는 3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taeanmarathon.co.kr)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접수, 군청 문화관광과 또는 대회 사무국에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