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모든절차 끝까지 지원
창업, 모든절차 끝까지 지원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8.04.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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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기청, 창업지원센터 설치·운영
예비창업자가 지방중소기업청을 방문하면 법인·공장설립에서 인·허가 취득까지 모든 절차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유지석)은 16일 충북중기청에 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과 관련된 모든 절차에 대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창업지원센터는 앞으로 사업개시 사전절차인 사업계획 수립에서부터 법인 설립, 사업자등록증 발급, 공장건축, 인·허가 취득, 창업자금 조달까지 창업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센터를 설치는 막상 창업을 하려는 경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허가는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서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몰라 헤매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감안해 이같은 애로를 해소해 주겠다는 것이다.

센터의 특징은 그동안 '맞이하는 창업지원'의 개념을 뛰어넘어 '찾아가는 창업지원'의 방법을 채택한 고객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라는 점이다. 종전의 창업민원에 대한 안내나 정보제공의 차원을 넘어 창업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각종 신청서류를 함께 작성, 신청자와 함께 직접 관련 기관을 찾아가서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는 등 회사설립이 최종 완료될때까지 끝까지 지원한다.

중기청은 창업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센터에 창업지원담당관, 인·허가지원담당관, 경영지원담당관 등 3개 분야의 전문가를 두고 해당 분야의 절차상의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창업지원담당관과 인·허가지원담당관이 창업자가 법인, 공장설립, 인·허가 취득을 원활히 마치도록 지원하고 나면 경영지원담당관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경영지원담당관은 정책자금·보증, 기술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창업지원시책을 설계·제공함으로써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한다.

유지석 충북중기청장은 중기청이 "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절차지원과 병행, 법인설립절차 등의 창업절차를 간소화하고 창업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면서 "협의가 완료되면 법인설립의 경우 기존에는 10단계·17일·300만원 이상 비용이 들던 것이 획기적으로 절차가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업을 희망하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전국어디에서든 국번 없이 1357을 연결하면 창업지원담당관과 직접 통화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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